인도
인도에서 처음부터 커피가 재배된것은 아닙니다.
인도 커피의 가장 큰 역할을 한 '바바부단'이라는 사람 덕분인데
목화씨를 몰래 우리나라에 가져온 '문익점'처럼
인도에도 문익점과 같은 인물이 바로 '승려 바바부단' 입니다.
1600년 커피콩은 아라비아에서만 경작되었으며
재배 방법은 물론 커피 종자의 반출이 엄격히 통제 되어있었습니다.
바바부단은 이슬람 성지순례를 하기 위하여
아라비아에 들렸다가 커피의 맛을 보고 반하게 됩니다.
그렇게 매일 커피를 즐기던 그는 순례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는데
더이상 커피를 마시지 못할 생각에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바바부단'은 예멘항에서 몰래 커피 원두 일곱알을
허리 주변에 숨겨 인도에 가져오게 되는데
이를 인도 마이소르 지역의 자신이 머물던 마을에 심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인도 전역에 커피가 퍼지게 되고
이때부터 인도에서 커피 재배가 시작됩니다.
이후, 커피 묘목은 암스테르담 식물원에 보내지게 되고
그 묘목은 루이 14세에게 선물로 바쳐지게 되면서
프랑스 식민지에도 옮겨지게 됩니다.
아프리카 부르봉섬에 브라질땅으로 옮겨진 커피가
부르봉 산토스라는 고급 커피가 되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 커피가 퍼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 역사의 의의는.
인도는 예멘에 이어 두번째로 커피를 경작한 나라가 되었으며
인도를 발판으로 커피가 세계적으로
더욱 많이 퍼지게 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인도 등급 기준
인도 커피는 Screen Size (생두 크기)에 따라서 등급을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원두
인도 마이소르 너깃 엑스트라 볼드
인도 몬순 말라바르 AA
